처음 가보는 후쿠오카 자유여행 3박 4일 #2 (유후인 벳부 버스 일일투어 후기)
자유여행으로 왔지만 유후인과 벳부를 효율적으로 관광하려면
일일투어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인터넷으로 투어업체를 폭풍검색 해보니
서너 군데 업체가 있었는데 그중 디카로 사진까지 찍어 준다는 곳을 발견하고
이거다 하고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하카타역으로 가야 되기 때문에 일부러 호텔조식은 신청하지 않고
어제 편의점에서 구매한 샌드위치로 얼른 먹고 출발했습니다~
빵보다 사진에 있는 저 요구르트가 맛있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L98qdu1Wg4nfhvLYA
숙소에서 걸어서 하카타역까지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뭘 타고 가기도 애매해서 그냥 빨리 걸어갔습니다
생각보다 하카타역 규모가 엄청 커서 약간 헤맨 뒤 버스를 탔습니다~
투어버스 타고 첫 번째 코스인 다자이후로 가는 도중 비행기발견해서 한컷
호텔에서 받은 물이 음료수캔처럼 특이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날씨가 흐린 날씨에 비까지 살짝 와서 아쉬웠네요
https://maps.app.goo.gl/PchAKVoovA61GnsZ7
다자이후는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어서 수험생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다자이후에서 모시는 신이 원래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오전 아홉시 조금 넘는 시간대인데도 상점들이 거의 열려 있었습니다.
다자이후 들어가는 길 양쪽으로 상점가가 쭉 이어져 있습니다~
건축상도 받았다는 다자이후 스타벅스 여기선 커피는 안 마시고 사진만 찍는 걸로~
나름 디자인이 특이하긴 하지만 가게가 크진 않습니다.
소머리를 만지고 내 머리를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해서
사람들이 소머리를 하도 만져서 소머리만 반짝반짝하네요 ㅎ
11월 30일인데 여긴 아직도 단풍이 있네요~
우리나라보다 아래쪽이라 평균기온이 조금 높습니다
가게들을 구경하고 시간 맞춰서 다시 버스로 갑니다
버스에서 가이드 설명을 듣고 한 시간쯤 가다 보니 금세 유후인에 도착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3vbdMb4xu5DF9ySd8
도착하자마자 자유시간을 4시간 정도 주는데 알아서 점심 먹고 온천 할 사람은 하고 오는 건데
시간상 온천을 하면 구경을 못할 거 같아서 저는 온천은 안 하고 점심 먹고 구경만 하는 걸로~
배가 고파져서 바로 점심부터 먹으러 갑니다
가이드가 소개해준 일본 가정식으로 결정하고 구글지도 보면서 찾아갑니다~
https://maps.app.goo.gl/aQz8VZoPayP6gepZ6
가장 무난하게 많이 주문하는 토리텐 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880엔 한국돈 8000원 정도로 일본 식당치곤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그만큼 큰 기대 없이 먹으면 먹을만합니다.
다른 것보다 저 된장국이 맛있었습니다!
식사 후 상점가를 구경하면서 군것질거리도 찾아봅니다~
https://maps.app.goo.gl/N2NiDJFCG3otTgwL7
일본 고로케 대회에서 금상을 받아 가게이름도 금상 고로케~~
맛은 저는 괜찮았는데 아내는 느끼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유후인에서 제일 유명한 맛집중 하나이니 오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이제 유후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벳부로 넘어갑니다~
유후인에서 벳부로 넘어갈 때 유후다케에서 사진을 찍어 줍니다
https://maps.app.goo.gl/2PMoKa2Le49DejPp8
유후다케에서 순식간에 사진을 몇 장 찍어주는데 투어 인원도 많고 해서 줄 서서 기다리다가 찍습니다 ㅎ
날씨도 바람 많이 불고 추워서 사진 찍는 거 때문에 이 업체를 선택했는데 실망했어요 ㅜ
찍은 사진은 나중에 뽀샾처리 해서 보내준다고 하네요
이제 벳부에 도착합니다~
https://maps.app.goo.gl/d7qc5ZFhDVNWmcFUA
벳부에 왔는데 웬 백화점 이냐고요? ㅋ
가이드가 족욕을 무료로 할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 이건...
대전 유성온천 길에서 하는 거보다 훨씬 못해요
벳부 지옥가마도인가 거기 가는 줄 알았는데 거긴 안 가고 엉뚱한 데를 오네요
정말 실망~ 사진도 생각하곤 다르고 투어업체 선택을 잘못했네요 ㅜㅜ
벳부는 완전 망하고 시간도 없고 바로다시 버스 타고 이제 하카타로 돌아갑니다~
하카타역에 오니 크리스마스 장식이 화려하네요~ 공연도 하고 사람도 북적북적합니다
밤이 되니까 여기도 날씨가 추워졌어요~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이드가 추천해 준 라멘 맛집 신신라면을 찾아서 가봅니다
https://maps.app.goo.gl/Ut9qA7fXJxnbYvmg7
하카타역 후문 쪽에서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가면 있는데
구글지도만 보고 찾으려다가 엄청 헤매었어요 ㅜ
대기가 좀 있었지만 30분 정도 기다리니 순서가 되었습니다.
돼지 잡내 없이 맛있었습니다~ 가이드가 돈코츠라멘 입문자에게도 거부감 없다고 했는데 맞네요
현지인들이 더 많은 걸 보니 맛집 맞는 거 같습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 또 대욕장 한번 갔다가 오고
돈코츠 라멘이 느끼했는지 과일이 먹고 싶다고 해서 과일하고
맥주 한잔하면서 길었던 오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버스 일일투어의 장점은 직접 다니려면 하루에 거의 불가능한 코스를 버스 타고 다니면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여유 있는 관광이 힘들고 투어업체별로 코스가 좀 달라서 저처럼 잘못 고르면 유명 관광지를 못 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포스팅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가보는 후쿠오카 3박 4일 자유여행 #3 (돈키호테,캐널시티)
https://drcontent.ulog.kr/36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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