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반정도에 버스 출발이기 때문에
새벽같이 일어나 씻고 준비하고
조식을 먹습니다.
버스 이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마지막날 일정 빼고는 계속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야 되는 일정입니다.
유럽 패키지 중에 튀르키예 패키지가
가장 힘들다는 걸 와서 알았네요 ㅠ
https://maps.app.goo.gl/hpyDKMecJdduc8Nd7
두 시간 정도 버스 이동후에 투즈괼이라는
소금호수에 들려서 사진 찍을 시간을 줍니다.
이동 중에 잠깐 들르는 거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휴게소에 내려서 나가면 호수가 있으니
30분 정도 사진 찍으라 해서 가보니
이건 볼리비아에 우유니 사막입니다!
가보진 않았지만 티브이에서 보던
우유니 사막과 똑같은 느낌이에요 ㅎ
물이 없을 때는 소금바닥이라 볼품없다고 하는데
운이 좋게도 물이 있는 시기에 왔네요~
여기서 사진 엄청 많이 찍었어요
똥손이어도 사진이 엄청 잘 나오는 느낌이에요 ㅎ
날씨도 흐리다 맑아져서 금상첨화~
시간을 많이 주지 않기 때문에 급하게 찍고
데린구유로 이동합니다.
https://maps.app.goo.gl/o6mHuDJNcUF9gHo76
데린구유 입구에서 지도를 보며
가이드 설명을 듣습니다.
안에 동굴이 엄청 복잡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움직이다가는 미로처럼
이어진 굴에서 길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로마시대에 그리스도교 박해를 피해서
굴을 파고 살았다는데
사람이 이렇게 만들었다는 게
신기하면서 대단했습니다.
생각보다는 깊이 들어가지 않고
맛보기로 조금 돌고 나오더라고요
데린구유에서 나와서 버스로 가는 길에
기념품 상점들이 있어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단체로 패키지 팀만 받는 식당인듯한데
퀄리티는 그냥저냥 먹을만한 정도입니다.
식전 수프는 어딜 가나 비슷한 맛인듯해요 ㅎ
이제 카파도키아 괴레메 마을로 이동합니다.
https://maps.app.goo.gl/KQr9wDDxeryNUkd17
기암괴석과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보이는
바위 동굴이 엄청 많아 신기했습니다.
여기서 옵션투어로 지프차투어를 하는데
저는 신청하지 않고 걸어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튀르키예 옵션을 전부 하면
패키지 가격보다 훨씬 비싸지기도 하고
자유시간이 전혀 없기 때문에
돈도 돈이지만 꼭 하고 싶은 옵션
두세 가지 정도만 하셔야지 그나마
자유시간이 좀 생깁니다.
지프차투어를 하지 않을 때 이용하게 되는
전망 좋은 카페와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습니다.
여기서 시간을 좀 보내고 아래쪽으로 가서
계곡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패키지 인원의 삼분의 일 정도는
옵션을 하지 않아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투어 인원이 올 때까지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ㅎ
https://maps.app.goo.gl/TaD3ydifA6FJV4Kp7
여기도 옵션 신청한 사람들은 들어가고
신청 안 한 사람들은 투어인원이 올 때까지
주변 상점가를 구경하고 오면 됩니다
여기서도 기념품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주변 구경만 해도 시간이 금방가요 ㅎ
버스 이동 중 다른 계곡에 들렸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엄청 내렸습니다.
십 분 만에 허겁지겁 사진 몇 장 찍고
버스로 복귀해서 다음코스로 갑니다
다음일정은 양탄자 쇼핑입니다 ㅎ
한국말 패치가 된 튀르키예 직원이 재미있게
설명해 주며 양탄자를 만지고 밟아보게 해 줍니다.
가격이 후덜덜해서 이걸 누가 살까 했는데...
삽니다 ㅋ 사시는 분이 두세 팀 있었어요
잘 사시는 분들 덕분에 부담 없이 지나갔습니다 ㅎ
이제 주요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들어갑니다.
https://maps.app.goo.gl/wdjGjEA4NZxiWcyU8
여기 호텔은 그래도 전날 호텔보다는 좋았습니다.
석식 뷔페도 전날 호텔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징어 튀김이 맛있었던 기억입니다.
저녁식사 후 특전으로 포함되어 있던
벨리댄스를 보러 갑니다
가이드는 재미없다고 별로라고 하면서
안 갔으면 하는 눈치를 줘서 몇 팀 빠지고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포함되어
있는 상품인데 안 가긴 아까워서 가보았습니다.
동굴에 들어가 보니 웬 술상이 차려져 있고
안주도 있습니다. 무료라고 하네요
그리고 공연이 이어지는데 기대를 안 해서인지
괜찮았습니다. 사자의 젖이라는 칵테일은
너무 도수가 세서 조금밖에 못 먹었지만
안 왔으면 후회할 뻔했어요
관객들을 나오게 해서 같이 춤추고 놉니다
나가기 싫으면 안 나가도 상관없어요
공연은 2부까지 있다고 하지만
이미 저녁 10시가 넘기도 하고
가이드도 1부만 보고 가자고 해서
1부 끝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숙소는 나름 욕조도 있고 좋았는데
내일도 열기구 투어 때문에
새벽에 나가야 되기도 하고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들었습니다.
이번 일정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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